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지 8000일 째다.

그중에 3000일 쯤은 잠들어 있었겠지. - 많이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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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가 안된 채 수술을 받으며 자신을 둘러싼 음모를 알아가는 내용으로
제시카가 나온다. 음 그러고보니 상반신 노출이 있다던 영화가 이건가
1시간 20분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졸지 않고 볼 수 있었던 게 최고의 장점.
찌르고 자르는 거 싫어하는 데 하필이면 이런 영화를 보고 있는 걸까 난.
가슴을 메스로 찢고 톱으로 잘라내는 통에 눈살을 있는대로 찌푸리고
이런 걸 개흉이라고들 하던가? 마취도 안 되었는데 얼마나 아프겠는가.
나로서는 주인공의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에 아연실색하는 수 밖에.
나한테 그런 짓을 했다면 찢기 시작할 때 즈음해서 쇼크로 죽었을테다.
그런데 의식이 있는데 왜 눈 하나 깜짝하지 못하는 걸까나?
운동신경만 마취하는 약이 따로 있는건가? 하고 추측은 해보지만
내 미비한 의학적 지식으로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난데없이 유체이탈을 하는 주인공을 보고서야
정통 의학 영화가 아니란 걸 알았다. 메디컬판타지라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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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미쳐
군대간 연인들을 기다리는 언니들의 애틋한 이야기
...인줄로 알았는데 큰 착각이었다.
애인이 있는 사람이 봤다면 의처증에 걸릴법하게
바람피우고 친구랑 사귀는 등 군인의 애간장을 태우는
잔혹한 내용들로 이루어진 영화였다.
같이 보던 사람들의 반응은 한결같은 짜증이었다.
영화 한 편을 보며 이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점에선 웰메이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그 타겟이 일반인에서는 조금 벗어나 있다는 게 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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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간 다툼으로 구속수감된 치성?
난 왜이리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
여하간 주인공은 조직의 이익을 위해 버림받고
같은 교도소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수감중인
이름이...... 옛 친구이자 같은 조직 동료를 만난다.
또다른 친구인 정준호가 장총으로 격추사격한
비행기의 충격으로 무너진 교도소 담장으로 도망간
주인공과 그 패거리 사랑과.... 우정?평화?영혼?
여하간 그 패거리는 조직을 치러 가고.
F16을 장총으로 쏴잡는 대단한 정준호와 맞닥트려
싸우고 도망가고 쫓아가서의 대치상황.
차로 들이받거나 총을 쏴버리거나 해서
돈이 최고다 현재에 충실하자는 교훈을 주며
친구고 뭐고 필요없다는 식의 결과를 기대했는데
내 마음대로 되진 않고
친구간의 우정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영화는 마무리되었다.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내가 무서운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