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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28_종교행사 천주교 2008/08/03
  2. 20071026_회식 2008/08/03
  3. 20071023_시간죽이기 2008/08/03
  4. 20071022_총쏘기 2008/08/03
  5. 20071020_추워 2008/08/03
천주교 미사는.. 힘들었다.
일어났다 앉았다 일어났다 앉았다.
색다른 내용은 별로 없고
항상 하는 멘트만 읊조리고. 뭐랄까. 두번 갔는데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성경책 비슷한.. 뭔가 이름이 있었는데 기억나지 않고...
군인성가 책 맨앞에 있는 것 그대로 주욱 읽다가 아주 짧은 설교가 있고..
여튼 가던델 가야지.. 기독교나 갈걸 잘못 선택했다.
아무리 유아원 시절을 천주교에서 보냈다지만 기억도 없으니..
오후엔 비가 왔다.. 비... 춥다.. 번개 천둥까지 쳐 울렸다.
젠장맞을 장비안전조치.. 뇌우경보따위 사라져버려..
별것도 아닌 조치하러 그 84계단을 두번이나 오르게 생겼냐.
2008/08/03 21:32 2008/08/03 21:32
점심. 중대회식차 삼겹살을 구어 먹었다. 라기보단 굽힌 삼겹살을 먹었다.
정비를 마치고 내려오다보니 고기 굽는. 라기보단 태우는 냄새가 진동한다.
이 싸람들 도대체 고기를 어떻게 굽는거냐. 라기보단 어떻게 태우는거냐.
취사장 뒤 고기 태우는 현장엘 가보니 화덕. 이라기보단 구덩이를 파놓고
숯불에 대리석판을 얹어놓고 고기를 굽고. 라기보단 태우고 있었다.
호오 그럴듯하게 먹는데? 쌈채소가 없는게 좀 아쉽. 다기보단 관계치 않는다.
누릇누릇하게 잘 구어진 녀석만 골라다 먹었다. 라기보단 삼켜댔다.
김치와 같이 두루치기를 해놓는 바람에 익은건지 아닌지 알 수 없는 불판의 고기는 뒤로하고
고기 따로 김치 따로 놓여있던 고기만 먹어줬다.
숯불에 감자까지 넣어돟고 할건 다 한다..
크킁.. 배불리 먹으려다 적당히 먹다보니 입에서 단내가 풍겨오기 시작해서 그만-
살찌겠다.. 킁
2008/08/03 21:17 2008/08/0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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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중대 인원 대부분이 사격훈련가고 운전병 교육 가고 이등병 교육으로 빠져나가버리고 휑하니 상황근무 한 녀석과 나와 손 아픈애를 남기고 모두 떠나거나 잠들었다. 상황근무 서는 녀석이 심심해 보여서 옆에 앉아서 놀며 쉬며 근무서는 척 하다가 빙고에 야구게임에 고누 따위를 하며 시간을 죽였다. 흐흠. 처음으로 근무서며 이러고 놀았다고 한다는데 이게 잘한 짓인지 못한 짓인지.. 전화가 왔는데, 뭐가 무슨 전화긴지 몰라서 찾는데 한참 걸렸다. 역시 안하던 짓을 하면 안된다. 라곤 하지만 3달 전에만 해도 줄기차게 했지. 타자연습을 오랜만에 했는데 한글 560타, 영타 320정도다. 떨어지지도 않고 오르지도 않는군. 역시나 한결같은 나.
2008/08/03 21:05 2008/08/03 21:05
경비단 사격장으로 사격연습을 하러 갔다.
영점도 안맞춘 총을 들고 사격을 가게되어 심히 걱정되었다.
(영점 ; 가까운 표적에 대고 쏴서 정확한 방향으로 가게끔 총렬을 수정하는 것.)
60%를 맞춰야 합격선인데 못 넘으면 죽여버리겠다는 간부님들의 엄포를 뒤로하고
서울 시내, 연세대, 이대 앞 신촌을 지나 산길을 굽이굽이 올라가는데.
트럭 뒤에 타고있으니 나뭇가지들이 뺨을 야무지게 때린다. 오픈카의 폐해랄까.
생각보다 아담한 사격장. 처음 와본 곳이니 사격 폼 한번씩 잡아보고는 줄을 서서 사격을 시작했다.
귀마개 정도는 챙겨올 걸 그랬나. 그냥 쏘면 귀가 멍할텐데. 하면서도 없으니 어쩌겠는가.
고막아. 힘내서 버텨보렴. 내가 좀 가난해.
표적 10개에 쏘는 사격장. 탕탕탕. 영점을 안맞췄는데도 생각보다 꽤 잘맞아 들어간다.
중간에 멈췄었는데 (무슨 이유인진 모르겠지만) 4개 표적을 남긴 시점에서 맞춘 수 4개.
남은 표적 중 절반만 맞추면 훌륭하게도 합격선이로구나.
앞에서 쏘던 선임들에게 몇발 맞췄는지 물어보니 이미 탈락선이다.. 허허 어렵긴 하다만..
곧 사격이 재개되고 2개를 가뿐히 더 맞추어 합격선을 넘었다.
이거 뭐 별거 아니구만. 크하하 총따위 아무거나 가져와도 합격이잖아!
영점도 안맞춘 총으로 이정도 사격술이면 천잰가 나? 크크큭
한번만 더 하면 더 맞출 수 있을 것 같은데, 합격자는 총알 아깝다고 안준다. 힝.

2008/08/03 20:29 2008/08/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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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추워진 오늘,
강원도 어딘가에는 첫눈이.
대관령은 영하의 날씨.
여기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현상은 없지만...
춥다.
손발이 덜덜덜.
양말은 그 기능을 못다하고
맨손은 죽을 죄를 지은양.
한마리 파리라도 된 양
싹싹 비벼보지만 소용없다.
어허. 이제 고작 10월인데..
12월 부터의 한겨울은 어떻게 보낸담.
마라톤 대회가 있어 인원이 얼마 안남은
적막한 중대의 못브은
추운 날씨를 더욱 쓸쓸하게 한다.
어으..
추워
2008/08/03 20:24 2008/08/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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