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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기술이 난무하는 요즘. 연애, 거절, 대화, 설득, 싸움...
여행의 기술이라는 타이틀을 단 에세이 집이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라는 책을 뭔가 분위기 있어 보여서 읽었었는데,
다만 그 이유 하나 만으로 알랭 드 보통씨와는 친한 사이가 되었달까.
저자만 보고 냉큼 보게 된 책이다.

물론 이책도 뭔가 엄청 있어 보이지 않나 싶다. 이해 못하고 봐서 그런건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도 우연히 만나서 헤어지고 잊혀지는 과정만
머릿속에 맴돌 뿐 내용은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여행의 기술』책의 내용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뭔가 읽는 내내 심오했다는 기억이 있을 뿐이다.
그리 재미있게 읽진 못했다는 사실이다.

소감이라면 별로 없지만.
 기대했던 내용과 실제 내용이 엄청 달랐다는 것.
여타 기술집 처럼 여행을 잘 하는 방법 따위의 방법론을 기대한 내가 바보인가.
 그가 여행했던 장소중에 아는 곳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
생전 서양 나라를 가본 적이 없으니.
 책 읽으면서 이건 자기 아는 것 많다고 자랑하는 듯 했다는 것.
온갖 예술 작품서부터 사색하는 내용까지. 알아듣지 못할 말을 너무 한다.

2008/05/21 10:26 2008/05/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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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쇼를 마비시키건 말건. 별로다.

내가 하는 생각들이 우주와 소통해서 우주가 나에게 그 상황을 만들어준다고?
뭐. 개념은 좋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라는 거잖아.

그런데 이런 내용 가지고 책을 한권이나 만들다니.
정말이지 대단한 것 같아.

똑같은 말을 계속해서 반복할 뿐이잖아.
맨 처음 몇장의 내용만 있으면 충분하달까.

그런데 이런 단일 개념의 책이 너무너무 유명해져서
너도나도 이 개념을 실천하고서는 잘났다며 글을 쓰는 바람에
시크릿으로만 검색해도 나오는 책이 도대체 몇권이야.

내용으로 다시 돌아가자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그 상황을 항상 생각하면서 희망적으로 살라는 내용 같은데.
세상 일이 생각만으로 결심만으로 되는건 아니지 않나.
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그 생각을 이루기 위한 노력은 하겠지.
하지만 책 한권을 다 읽도록 당연히 짚고 넘어가야할 내용이 너무 부실해.
우주에서 상황을 만들어준다는 그 개념대로라면
이 세상만사가 다 내마음대로 돌아가게.

유명인사들의 코멘트를 어디서 그리 많이 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사람은 몇 안되었지만.)
그 연줄의 능력만은 높이 사며, 예, 긍정적으로 살아보리다.

2008/05/21 10:04 2008/05/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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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보급으로 국방부에서 쏘아주신 책이다.
첫 느낌은 좋았다. 커버의 색상 조합만으로도 날 흐뭇하게 했다.
초코에 핑크라. 누군진 몰라도 이 색상은 너무 사랑스럽다.
덕분에 좋은 인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몇장을 넘겨봤을까,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 책은 철저히 여성의 시각에서 쓰여진 책이다.
페미니즘이라던가 그런건 아니고, 여성의 사랑법이 담긴 책이다.
흠, 왜 이런 책을 국방부에서 시커먼 녀석들 보라고 준걸까.

역발상이 필요한 때다.
이 책에서 나온 좋은 남자의 조건을 내가 만족하면 되지 않겠나!
내 생각이지만 좋은생각이로군. 흐뭇해하며 다시 읽기 시작했고.

이내 좌절했다. 좋은 남자란 없다.
결국 독자 본인(여성이겠지.)의 취향에 맞는 남자를 찾으라는 거다.

하.. 사랑을 어떻게 책을 보고 하겠어.
내 사랑은 내가 찾아내야지.

뭐, 내용은 대략 이렇다.
"날 사랑할 줄 알아야 남자를 사랑할 수 있다" 라던가..
"자신이 원하는 조건중 80%를 가진 사람을 만나 나머지는 사랑으로 채워라" 라던가..
연애할 때 남자에게 해야할 질문이라던가.

근데 이 책 저자 남자 아닌가? 어쩌자고 이런 책을..
2008/05/21 08:30 2008/05/21 08:30